핑 –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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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음의 도약(Leap of Faith)
The most meaningful journey to take is the one within
.꿈(Dream) –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
.선택(Choice) – 머무를 것인가, 뛰어들 것인가

누구에게나 머물 것인지, 떠날 것인지
뛰어들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세상이 변화의 거대한 용틀임을 할 때,
그것에 정면으로 뛰어드는 것.
그 결단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바로
‘최상의 삶’을 살고자 하는 열정입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2. 현명한 눈(Wise Eyes)
Be ever mindful of the way , paying attention to the seen and the unseen.
.멘토(Mentor) – 두드리지 않으면 문은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핑의 앞길을 막아섰던 높은 철옹성,
그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나무 장막이
부엉이에게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지대가 되어 줍니다.
기를 써도 오를 수 없었던 거대한 장애물 역시
기필코 올라야 한다는 집념 앞에서는
기꺼이 정복 당해 줍니다.
우리가 원하는 바를 조금 더 선명하고
확연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삶의 스승, 멘토 역시
우리가 간절히 부르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습니다.

3. 시작하는 자의 마음(Beginner’s Mind)
An instant of realization makes its home in a quiet mind.
.도전(Challenge) – 위험을 무릅쓰다

내면의 소리에 따라 최상의 삶을 살고자 할 때
우리는 반드시 ‘위험’ 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위험은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필연적인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아무리 분석하고 예측한다 해도
그 위험을 지날 때,
누구나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실패가 쓰다고 그 맛을 보지 않는다면
인생이 주는 소중한 선물을 마다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순간 반드시
실패와 좌절을 만납니다.
그러나 실패라는 나그네를 피하려고
여행 자체를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4. 테스트(Test)
The true way is burning desire, for the purest metal is the result of the hottest fire.

목적지를 향해 가는 데는 핑의 말대로
‘점프’ 실력만으로 충분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스승은 그에게 서서
두발로 걸으라고 요구합니다.
진짜 원하는 가슴 뛰는 삶, 위대한 삶 역시
마치 일곱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과 같은 끈기,
한 걸음씩 내딛는 그 작은 걸음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을 이긴 핑은
스스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의심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5. 비전(Vision)
Listen to the voice of the cedars when no wind stirs. There you will find yourself.
. 실행(Action) – 행하는 것이 곧 존재하는 것
. 유연성(Flexability) – 불확실한 것과의 싸움

무언가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무언가를 행애햐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보내진 이유입니다.
살아 있는 존재라면 누구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이 주는 무한한 열매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바탕으로
훈련과 실행을 통해 진정한 기술을 성취하는 일,
그렇게 무장이 되었을 때
세상에 꺽이기 보다 그것과 함께
흘러가는 법을 알게 됩니다.

6. 지금 여기(Now and here)
The sage embraces the one and becomes the model for all.

7. 흐름(Flow)
The river flows to join the spiraling dance of life.

‘삶은 내가 의도한 대로 살 수 있을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실행이 곧 존재다(To do is to be)’

Open Knowledge Insight – 위키백과와 오픈검색 컨퍼런스

11월4일 양재동 EL타워에서 Open Knowledge Insight 컨퍼런스가 있었다. 이 컨퍼런스가 있기전 오전에는 위키백과다음이 백과사전을 기증하는 기증식도 있었다.

위키피디어 설립자인 지미 웨일즈님의 기조연설로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 순서인 패널 토의 시간이었다. 진행 자체는 그리 매끄럽지 않았지만, ‘왜 한국에서는 위키백과가 그리 인기를 얻지 못하는가?’ 라는 주제는 나로 하여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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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적인 생각은 한국의 컨텐츠 생성량은 엄청 늘었지만 대부분 생성된 컨텐츠는 개인에 의해 생성된, 내용도 지극히 주관적인게 대부분이고, 분야도 주로 흥미위주의 분야로 한정되어 있는건 아닌가 한다. 협업이나 토론 문화도 아직 그리 정착되어 있지도 않은 것 같고, 그래서 개방과 협업을 통한 컨텐츠의 생성에 대해 그리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것 같다. 이 부분은 기존 포털 업체의 원죄도 없지 않아 보인다.

어쨌건 “다음”의 오늘 시도처럼, 인터넷 기업이 ROI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더 나은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여러 시도를 더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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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의 수학

음악쪽 일을 하는 친구가 연말에 올해의 대중음악곡을 선정하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자문을 구해와서 인터넷 서핑하다가 괜찮은 내용이 있어서 옮겨 봅니다. 집단지성 프로그램과는 좀 성격이 틀리지만 한번 구현해 볼만할 것 같네요. 시간되면 만들어서 올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선거에서는
제일 많은 표를 얻은 후보를 당선시키는 다수결이 보편적으로 이용되지만 그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 18명의
유권자가 네 명의 후보를 선호하는 순서대로 적은 결과가 다음과 같다고 가정하자. 첫 줄에 있는 6명의 유권자는 A를 1순위로
하고, B, D, C를 각각 2, 3, 4 순위로 선호한다. 각 선거 방식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될까?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지지자

A

B

D

C

6명

B

C

A

D

5명

C

B

D

A

4명

D

C

A

B

3명

총 합계

18명

다수결에 따르면
1순위로 뽑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A가 당선된다. 그러나 A를 3순위나 4순위로 꼽은 유권자도 적지 않으므로 A는 전반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다수결로 보다 다른 투표 방법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점수투표는 유권자의
선호 순위에 따라 차등화된 점수를 부여하고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후보를 선택하는데, 이 방식은 스포츠팀의 순위를
매기는데 이용된다. 위의 상황에서 1, 2, 3, 4순위에 각각 4점, 3점, 2점, 1점을 부여하고 점수를 계산해 보면 A는
44점, B는 53점, C는 46점, D는 37점이므로 B가 당선된다. 선호투표는 점수투표와 비슷하지만 약간 복잡하다. 유권자의
선호도에 따라 후보들의 순위를 매기고, 1순위 표를 받지 못하거나 가장 적게 받은 후보를 탈락시키고 그 표를 나머지 후보에게
나누어준다. 그리고 표를 다시 세어 1순위 최소 득표자를 또 제외한다. 마지막 2명이 남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 후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위의 상황에서는
1순위 표를 가장 적게 받은 D를 탈락시키고 D를 1순위로 뽑은 유권자가 2순위로 선택한 C에게 D의 표를 준다. 이제 C는
1순위로 7표가 되었고, A, B, C 중 1순위 표가 가장 적은 B를 제외시킨다. 그리고 B를 1순위로 뽑은 유권자가 2순위로
선택한 C에게 5표를 준다. 이제 A는 6표, C는 모두 12표가 되었으므로 C가 당선된다. 선호투표는 아카데미 후보작의 선정,
아일랜드의 국회의원 선거, 호주의 상원 의원 선거에서 이용된다.

쌍대비교도 있다. 이 방식에서는 두 후보씩 짝을 짓고 비교하여 더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에게 1점, 동일한 지지를 얻었을 때는 각각 0.5점을 주고 이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위의 상황에서 A와
B를 비교해 보면, A를 B보다 선호한 유권자는 9명이고, B를 더 선호한 유권자도 9명이다. 따라서 A와 B는 각각 0.5점씩
얻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A와 C, A와 D, B와 C, B와 D, C와 D를 비교하여 종합하면 A는 1.5점, B는 2.5점,
C는 1.5점, D는 0.5점이 되므로 B가 당선된다.

그 밖에 찬성투표도 있는데, 이는 지지하는 후보 모두에게 찬성표를 주는 방식이다. 그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데, 유엔사무총장 선거가 이 방식을 따른다.

찬성투표는 유권자가
의견을 융통성있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종합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후보를 가려낼
가능성이 높다. 또 남을 비방하여 상대의 표를 자신의 표로 끌어오는 네가티브 캠페인보다는 다수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선거
운동을 펴나가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처럼 유권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투표 방식은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적합한 후보를
합리적으로 선별할 수 있으면서 불법 선거 운동을 줄일 수 있는 다수결 이외의 방안을 긍정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박경미 홍익대 교수, 수학과

출처: http://cafe.daum.net/jhwus/3tye/17?docid=1Dymy%7C3tye%7C17%7C20081009083948&q=%BC%B1%C8%A3%C5%F5%C7%A5&srchid=CCB1Dymy%7C3tye%7C17%7C20081009083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