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계정이 몇개 필요해서 구글 gmail을 등록하는 데 처음 계정을 등록할 때는 바로 등록이 되더디, 두번째 계정을 등록하려고 계정정보를 입력하고 submit 버튼을 누르니깐 다음 화면이 떴다.
처음 보는 화면에 좀 당황해서 자세히 보니 모바일폰 번호를 입력하라는 거였다. 트위터도 한국에서는 SMS지원이 안되니깐, 이게 되나? 의심하며 아무 생각 없이 내 모바일폰 번호를 입력하고 submit 버튼을 눌렀다. 다음 화면이 보이고, 잠시 뒤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에 도착한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Your Google verification code is xxxxxx.
받은 번호 대로 위의 입력창에 입력을 하고 submit 하니깐, gmail 계정이 생성됐다는 화면을 볼 수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당연히 SMS가 안되겠거니 하고, 입력을 했는데 동작을 하는 거였다. 국내 SMS 서비스업체와 제휴를 했나? 아님 국제 SMS 인가? 이런 생각을 하다가, ‘어!! 구글에서도 개인 확인을 하는구나’에 생각이 미쳤다.
해외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시 이메일 검증 말고, SMS로 개인 확인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여러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1. 개인 확인을 왜 할까? 개인이 너무 많은 다수의 계정을 등록하는 걸 막기 위해서 하는 걸까? 한국만 개인 확인을 할까?
2. 개인 확인 방법을 SMS로 사용하는데, 이 방식은 한국만 그럴까? 아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질까?
항상 개방의 모습으로 연상되던 구글이 오늘은 좀 달리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