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sir commander

[염주영 칼럼] 핵심 엔지니어 국가가 관리해야

세계의 산업스파이들이 한국기술을 노리고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우리 기술을 해외로 빼내가려다 적발된 것만 지난 4년여동안 101건이나 된다. 최근에도 초대형 기술유출 범죄가 두건이나 있었다. 적발되지 않은 것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산업스파이들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기관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을 1차적 타깃으로 삼고 있다. 국내 연구원들은 이들이 제시하는 검은 돈의 유혹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와이브로 기술의 경우 시속 100㎞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장가치 15조원짜리 기술이 1800억원에 넘어갈 뻔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기술안보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시스템을 보완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다.


현대는 총성 없는 기술전쟁의 시대다. 누가 더 앞선 기술을 가졌느냐가 기업은 물론 국가의 사활을 좌우하기도 한다. 이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이라고 한다. 이 말에는 그 기술을 누가 개발했든 간에 국가재산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개발자라 하더라도 그 기술을 국가소유로 인식해야 하며, 국가는 안보적 차원에서 이를 관리할 책임이 있다. 개발자가 그 기술을 해외로 유출시키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 되고, 국가가 그것을 막지 못하면 국토를 지키지 못한 것과 같다. 와이브로나 자동차 관련 기술은 그런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그런데 국가핵심기술을 지키는 일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설계도면이나 실험 데이터 등을 이메일이나 디스켓에 담아 빼내가는 ‘보이는 기술유출’은 수사기관을 동원해 손써 볼 기회라도 있다. 하지만 연구원들의 머리에 담아가는 ‘보이지 않는 기술유출’은 더욱 심각하다. 국가핵심기술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가 어느 날 외국기업으로 이직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의 두뇌에 축적된 기술개발 노하우도 고스란히 함께 유출된다. 결국 기술을 지키려면 엔지니어의 외국기업 이직을 막아야 한다.


지난달부터 산업기술유출방지법이 시행돼 기술유출범죄의 최고 형량이 7년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사후적 형사처벌 강화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전적 유인을 막아야 한다. 산업 스파이들이 내미는 검은 돈의 유혹이 통하지 않도록 보다 근원적이고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필자는 국가핵심기술 등록제의 도입을 제안하고자 한다. 국가핵심기술 대상을 지정하고, 관련 기술 및 인력의 등록을 의무화해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자는 것이다. 국가핵심기술의 개발에 참여한 인력에 대해서는 해당 기술의 수명이 끝날 때까지 외국기업 이직을 금지해야 한다. 그 대신 이들이 실직하는 경우 생계와 재취업 지원 등 이직금지에 대한 보상을 해주면 된다. 국가핵심기술 관련 엔지니어 1000명만 이렇게 특별관리한다면 한국의 기술안보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정부가 한해 사용하는 연구·개발 예산의 극히 일부만 할애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이다.


기술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속성이 있다. 그것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중요한 것은 지식인들의 도덕성이다.22조원짜리 국가핵심기술을 2억 3000만원에 넘기는 행태는 지식인의 양심을 파는 것이고, 나라를 파는 것이다.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21세기의 지식사회에서는 지식도둑이 가장 큰 도둑이다.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 모두 새겨봐야 할 얘기다.


삼성맨 사직서에 이런 사설에 아침부터 우울하네.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의 서울 디지털 포럼 2007 기조 연설

서울 디지털 포럼 2007에서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이 한 기조연설 요약이 LastReview 블로그에 올라와 있네요. 퍼왔습니다.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의 기조 연설


 


(2007.5.30, 10:00~11:00)


 


[요약]


 


1.      초고속 인터넷이 발달한다는 것은 컴퓨터 구조가 변화되는 것임 à모든 정보가 사용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버에 있게 됨


2.      광고 수익은 78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 구글이 중심이 될 것임 à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하려 함


3.      검색 à개인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여 생활이 되도록 하며 개인에게 의미 있는 검색 결과가 제공되도록 함


4.      구글은 사용자 관점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트너쉽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임


 


[들어가는 말]


지금 인터넷의 심장부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구글의 입장에서 기술에 대한 비전과 구글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인터넷의 중심이 되는 포럼에서 신기술에 대한 이야기와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세계가 바뀌어 가는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한국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많이 보고 계시는 구글의 로고를 만드신 분이 데니스.. 여자 분인데 한국 분이고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분]


인터넷에서 한국은 다양한 디지털 실험실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싸이월드 PPT).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80%를 넘어서 이미 포화상태에 있으며, 앞으로도 수십년간 인터넷의 리더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혁신이 한국이라는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구글은 2000년에 출범했고, 2004년에 한국 지사를 세웠으면 2006년에 R&D 센터를 open했습니다. 구글은 SKT, 삼성, 다음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고 있으며, 구글이 한국에 온 이유는 중요하기 때문이며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이 중요한 이유는 이메일을 빠르게 전달하고 전화 서비스를 잘 되게 하는 것 외에 다른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컴퓨터의 구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서버에 올려 놓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어릴 때 돈은 은행에 맡겨 놓는 것을 알았고, 대학 때는 은행이 돈을 대출해 주는 것을 알았고, 사회에 나가서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편리합니다. 이와 같은 것이 기술세계에 동등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구글의 서버에 올려 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비쿼터스, 브로드밴드, 유무선이 있게 됩니다. , 컴퓨터가 망가지면 바로 다른 컴퓨터를 사서 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플랫폼이 무한한 가치를 갖게 되고 심화되어 강건하고 광범위하게 소유되고 통제되는 플랫폼이 있게 되며 이것은 중요한 변화가 됩니다. 이러한 비전이 실행되기 위해서 application 서버에서 똑같이 유용하게 되고 전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새로운 컴퓨팅 모델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두 번째로 광고가 굉장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광고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고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광고에서도 랭킹에 대한 등급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광고주가 광고비 지출을 위해서 PC, TV, 라디오 중 어디에 지출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현재 제공하고 있는 기술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구글에서는 다양한 광고 형태가 나와 있고 정보로서 광고에 대한 등급을 줄 수 있으며, 지금의 광고 형태에서 충분하지 않은 다양한 형태가 나와야 합니다. 즉 새로운 타겟팅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개인화되고 개인 시청자를 위해서 제대로 광고를 해야 합니다. 유튜브에서는 기술을 이용해서 광고 등급을 줄 수 있으며 피드백을 주어 사장이 좋아하는 광고가 아니라 사용자가 좋아하는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광고 시장은 7800억 달러 이상이며 앞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의 광고 모델의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기술적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사용자에게 광고를 정보로 인식하게 하면 새로운 가치가 있게 되며, 광고의 수는 줄어들 수 있으나 광고가 의미 있는 것을 대체되게 되며 이것은 광고가 근본적으로 변화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검색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현재의 검색에서 더 낳아지는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에게 매일 할만한 것을 제안할 수 있는 검색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발표한 Universal search를 말하면 검색 결과에 대해서 라흐마니노프를 찾으면 비디오나 오디오를 찾아주는 것 뿐만 아니라 연주를 하는 것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며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검색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또한 검색은 정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Paris를 입력하면 프랑스 파리인지 Paris Hilton의 법적인 문제인지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Hilton을 입력하는 결과도 유사한 것입니다. iGoogle은 구글 가젯을 통해 나만의 체험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강력하고 효과적인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 안에서 이용하고 정보를 체험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세상의 정보를 다 access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골라서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사용자는 이것이 나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화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고 적절한 해답을 가질 수 있으며, 체험은 PC, 블랙베리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PC 보다는 휴대폰 업계가 성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휴대폰 사용자가 10억명 이상 이용할 것이며 한국 미국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기기상에서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 여러 가지 단말을 위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말이 있는 것은 새로운 Connect가 탄생하는 것이고 이를 위한 Killer application이 되는 것은 사용자가 기여하고 추가할 수 있는 형태의 application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전의 Virus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간에 퍼져나가고 사용자간에 동영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있는 application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정보가 유통하고 소통하는 application이며, 사용자가 이거 재미있네, 이거 봤니?를 통해서 공감하는 것이며 두 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참여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이동 중에 검색해서 찾고 PC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Meshup 형태를 보여줄 것인데 이것은 새로운 것을 올려 놓을 수 있는 틀이며, 보안, 기후변화, 위성골프(위성 사진으로 보여주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것임)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Map에 대해서도 기본으로 지도가 보여주고 그 위에 층을 쌓아 나가는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수백만개의 Meshup 형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구글이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사이클을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광고주는 사용자에게 접근하고 싶어하고 사용자는 컨텐트를 publishing하기 원하며 이러한 사항이 구글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구글은 또한 사회적인 현상이 되고 있으며 구글의 핵심 업무는 혁신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같이 모여서 결정하도록 하며 수평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동화를 하려고 하며 조직원간 격려를 하고 있으며 실패에 벌을 주지 않고 장려를 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검색이 가능하며 광고비즈니스가 온라인 상에서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구글은 사람들이 칫솔질 하는 것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 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오르거나 정보가 필요로 할 때 항상 같이 있게 됩니다.


 


구글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발표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세련된 UI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구글 맵에서 street view를 클릭하게 되면 길거리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사진을 줌인, 줌아웃 할 수 있으며, 표지판, 주차 가능한 것까지 보여주며 3차원으로 보여줍니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를 사진을 찍었으며 사진을 panning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위해 특별한 카메라를 장착해서 찍었으며 전세계 지역을 찍을 예정이며, 지도 뿐만 아니라 길거리 사진까지 볼 수 있게 하며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생각할 때 또 다른 모델이 떠오르게 됩니다. 지도에서 화면을 보면 정보를 접근할 수 없었던 사람들(승려의 사진을 보여줌)도 휴대전화를 통해 통신을 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화된 정보의 가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정보화 가치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정보를 주어주면 그 효과는 매우 크며,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정치인이 말하는 것이 진실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정치인이 말하는 것이 실현되었는지를 과거 것과 비교해서 알 수 있음). 정치인을 위한 툴로 제공할 수 있으며 유권자 입장에서 정보를 제공하여 정치인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위한 툴을 제공하여 유권자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올 수 있게 합니다.


 


[결말]


구글은 파트너쉽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통한 생태계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원칙은 5가지 입니다.


 


1.       지속적인 혁신


2.       사용자의 관점을 가장 중요시함


3.       파트너십을 통한 생태계 구축


4.       글로벌화를 통해 현지화


5.       모든 기기에 제공


 


또한 구글은 세계의 정보를 정리해서 사용할 수 있고 쓸모 있게 하는 것입니다.


 



질의 응답


1. 이용경 전 사장 질의


   발표하신 내용에서 네트워크 시대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컴퓨터를 분실해도 중앙에 자료가 있으니까 다른 노트북을 구매하면 된다라는 것인데 제 생각에는 경쟁업체에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글의 비전은 정보를 찾아내는 것을 제일 잘하는 것인데 개인화된 환경에서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문제가 있는데 어떠한 입장인지?


 


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우려하고 있으며 최대한 주위를 기울여야 합니다. End-user가 선택해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에서 알기 원하지 않으면 구글을 이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구글은 시간을 정해서 정보를 보관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정보를 없애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으며 사람마다 개인이 선택해서 정보를 주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사용자 측면이 고려되어야 한다면 구글은 그 결정을 반영할 것이며, 사용자의 결정에 위배되면 반영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글은 사용자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2. 질문이 들리지 않았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의 확산을 장려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은 막기가 힘이 듭니다. 많은 사람이 인터넷에 열망하고, 아이디어를 찾고, 정보를 찾기 원하고 있습니다. 이이들을 위한 학교,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 정식한 정부, 전쟁이 없는 사회를 원하는 것은 전세계 누구나 똑같습니다. 개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을 수 있고 혜택을 생각하면 정보의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정보의 힘을 알 수 있으며 구글을 제약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설득하려고 하며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성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3. 구글이 현재 진행중인 BigBook Project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내용은 3200만개의 책 내용을 올려놓을 것이라 들었는데 저작권 관련된 소송에 휘말릴 수 있으며, 구글이 책 사업을 잡아 진입가를 높게 잡으면 새롭게 스케닝 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다 많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주어주는 것이며 새로운 책이 나와도 보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Bigbook Project 2년전에 의욕적으로 수행했으며 전자식 도서 목록을 만들어 놓고 있고 색인만 보여주는 것입니다(화면에 허운나 총장 보임^^). 사용자에게 책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해서 구매와 연결하거나 도서관과 연결하여 도서관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현재 색인의 스케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도서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인덱스가 제공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색인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는 없으리라고 법무팀에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4. 질문 내용 들리지 않음


 


한국어로 번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금 작업중입니다.


 


5. 3.0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2.0은 마케팅적인 용어이며, Web3.0은 시점에서 만들어 보면 Application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2.0 Ajax와 연관된 것입니다. Web3.0은 여러 application을 모다준 것이며 application이 어떠한 기기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 맞춤화가 된 것이며, 친구가 application을 받아서 실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것고 전혀 다른 새로운 툴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며 구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6. 손학규


한국의 정치인입니다. 발표한 내용중에 사용자 지향의 개인화된 광고를 이야기 했는데 개인을 지향하는 것이고 개인이 다양한 혜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이외에도 민주주의적인 측면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미래를 생각해 보면 부시에 의해 지배되는 것인지, 에릭슈미트에 의해 지배되는지가 궁금하며 정보의 접근이 구글을 포함하는 포탈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게 되므로 지배되는 것으로 인해서 미래의 민주주의 모습이 왜곡되는 것인 아닌지 궁금합니다. 조지오웰의 소설에서 나오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부시와 같이 언급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많은 비판론자는 부정적인 측면을 이야기 합니다. 모든 도구들이 현명한 사람이 이용하고 더 낳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정치인으로써 더 투명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왜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이 이라크에서 전쟁하고 있는 것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더라면 그러한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터넷이 견제와 균형이 제공될 것이며, 정치인으로서 정보를 다 받고 살펴봐야 하는 의무가 부과됩니다. 인터넷을 악하게 사용하고 있는 측면이 있으나 좋은 결과를 원하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7. 컨텐트 수익 측면에서 보면 (1) 판매 수익, (2)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 수익 측면이 있는데 다른 수익 모델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저작권 보호를 받는 컨텐트를 20센트를 주고 볼 수 있는 것인지?


 


컨텐트 수익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하고 있으며 시험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방법이 기존에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광고 수익이 유통에서 가장 큰 수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는 사용자가 컨텐트를 구매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기기에 따라서 다 가능하게 제공 되어야 하며 주 수익은 광고가 될 것입니다.


 


8. 컨텐트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구글이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처가 컨텐트에 대해서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가?


 


구글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하며 컨텐트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구글은 사용자 트래픽을 불러오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9. 삼성 Alliance Partner 담당 현미애


컨텐트 저작권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는가?


 


구글은 사용자 중심입니다. 컨텐트 제공 업체에게는 전세계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광고를 컨텐트에 실어서 수익을 분배할 수 있고 현재 수백만 달러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주로 광고 수익은 컨텐트와 같이 밀착해서 제공하며 서로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방침입니다.


 


10. 구글이 가지고 있는 표준이나 정책에서 광고주가 지불한 광고비에 따라서 결과 순위가 올라가거나 낮아지는 것은 왜곡되는 것이 아닌가?


 


구글은 사회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검색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고 있으며 그러한 순위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광고비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창업 이후의 원칙입니다.


 


11. 질문이 들리지 않음


 


친구들이 컨텐트 분야에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새로운 온라인 세상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으며, 짧은 영화와 2시간 영화를 만드는 것은 목적이 다릅니다. 짧은 것은 access와 정보가 다릅니다. 또한 커뮤니티 속으로 들어가서 idea와 메시지를 설파할 수 있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랭킹과 타겟팅이 확실하며 미디어가 수평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사람들이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가 아니라 audience 확보가 중요합니다.


 

출처: http://jypark02.egloos.com/3457929

IIS 7.0 소개

우리회사는 아직도 IIS 4.0과 5.0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 ‘아직도 IIS 4.0(Windows NT)으로 서비스를 하는데가 있을까?’ 의하해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잘 사용하고 있다. 작년말부터 주요 서비스가 4.0에서 5.0으로 많이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IIS 6.0은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이제 7.0 얘기가 나오고 있다. 7.0 과연 뭐가 바뀐것인지 닷넷채널 특집을 인용한다.
 
출처: http://www.dotnetchannel.kr

닷넷채널 9호 특집으로는 이번에 대폭 변화된 IIS 7에 관한 내용으로 정했다. 점점더 Apache를 닮아가는 듯한 모습이지만 MS특유의 컨셉은 아주 잘 살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글은 국내에 유일한 IIS분야의 Microsoft MVP인 송원석님이 제공해 주신 글로 아티클 하나하나에 상당한 정성을 쏟으시는 분이다.


IIS 7.0 인스퍼레이션 – 01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제품군인 윈도우 비스타가 각 에디션별로 정식 출시되었다. 그와 더불어 비스타 제품군을 통해 새롭게 제시된 다채로운 신기술들과 기반 구조들이 개발자들을 위시한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폭넓은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개발자들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불가항력적인 변화의 물결을 이겨내야만 하는 시점이 다시 한 번 도래한 것이다. 그리고 본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될 몇 편의 글들을 빌어 논의하고자 하는 IIS 7.0 또한 기존 버전과 비교하여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 졌으며 최종적으로는 개발자들과 서버 관리자들의 작업 환경에 무지막지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미상불 우리 웹 개발자들도 거대한 물결의 흐름을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먼저 이번 글에서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IIS 7.0 의 보다 깊은 부분들을 살펴보기 위한 전단계로서, IIS 7.0 을 설치하는 전반적인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IIS 의 다른 버전들을 이미 능숙하게 다뤄오신 분들로서는 그리 별다를 것 없는 주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감히 단언컨데 그 생각은 절대로 오산이다. 아마도 본문을 다 읽고 나면 과거 IIS 3.0 에서 IIS 4.0 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느꼈던 것과 비슷한 기분을 경험하게 되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리라고 믿는다.

그러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에 앞서 먼저 현재 출시되어 있는 비스타와 코드네임 롱혼 서버 제품군의 개발 현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자. 2007 년 03 월 말 현재, 비스타 제품군은 이미 정식 출시되었으며, 비스타의 서버 제품군에 해당하는 코드네임 롱혼 서버는 바야흐로 베타 테스트와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현재 MSDN Subscription 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롱혼 서버의 가장 최신 버전은 x86 을 기준으로 Windows Server Longhorn February 2007 CTP 버전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한 번 주의 깊게 생각해봐야 될 부분이 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롱혼 서버에도 IIS 7.0 은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롱혼 서버에 포함된 IIS 7.0 은 개발이 완료된 것일까? 다시 말해 비스타에서 제공되는 IIS 7.0 과 롱혼 서버의 IIS 7.0 은 동일한 버전이며 단지 서버 전용으로 약간의 기능들만이 확장된 버전에 불과한 것일 뿐일까? 아쉽게도 – 사실은 너무나도 행복하게도 – 정답은 ‘그렇지 않다.’ 가 맞다. 이는 필자가 IIS MVP 의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었던 금년도 2007 MVP Global Summit 에서 IIS 개발팀으로부터 직접 확인한 내용으로 롱혼 서버에 포함된 IIS 7.0 은 현재도 계속해서 많은 개선 작업과 조정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IIS 개발팀의 말에 따르면 비스타에서 제공되는 IIS 7.0 은 롱혼 서버의 정식 출시 시점에 즈음하여 서비스 팩 등의 방법을 통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본문에서 IIS 7.0 의 설치를 살펴보기 위해 사용할 운영체제의 버전을 비스타가 아닌 롱혼으로 결정했는데, 사실 이 롱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채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버전은 아니며 2007 MVP Global Summit 에서 IIS 프로덕트 유닛 프로그램 메니저인 크리스 애덤스 (Chris Adams) 씨로부터 제공받은 버전으로서 아마도 현재 시점에서 당분간은 롱혼 서버의 IIS 7.0 의 가장 최신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버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한 가지 명확하게 밝히고 넘어갈 부분은 본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기술적 또는 비기술적인 논의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만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본문의 내용에 대한 그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Windows Server (TM) Code Name "Longhorn" Build 6001.lh_srv_iis.070308-1900

비스타와 롱혼 서버에 IIS 7.0 을 설치하는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정도의 방법이 알려져 있다. 먼저 비스타나 롱혼 서버가 자체적으로 제공해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설치하는 방법과 명령 프롬프트를 통한 설치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인설치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그 밖에도 다소 특별한 형태인 IIS 6.0 으로부터 업그레이드를 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미 설명했던 바와 같이 그 중 롱혼 서버상에서 서버 관리자 (Server Manager) 도구를 사용하여 IIS 7.0 을 설치하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나머지 다른 설치 방법들에 대해서는 먼저 IIS 7.0 에 어느 정도 친숙해진 뒤에 다시 한 번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하자. 아마도 개발자분들은 대부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설치 방법을 사용하게 되겠지만, 다수의 서버를 동시에 관리하는 서버 관리자분들이나 일부 특수한 형태의 IIS 7.0 구성 설정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는 분들, 그리고 반복적으로 동일한 설치 작업을 빈번하게 수행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분들과 같은 경우에는 명령 프롬프트를 통한 설치 방법이나 무인설치 방법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설치 방법 못지 않게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자유롭게 조립 가능한 모듈 기반의 웹 서버, IIS 7.0

IIS 7.0 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이 가능한 모듈 기반의 웹 서버로 완벽하게 다시 설계되었다. 이 말을 새로운 버전의 소프트웨어들이 늘상 버릇처럼 얘기하는 단순한 홍보문구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문장과 단어가 의미하는 바 그대로 기반 구조부터 완벽하게 다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야말로 IIS 7.0 의 가장 큰 특징인 동시에 다른 핵심적인 기능들을 전반적으로 지배하는 중핵이다. 그러면 모듈 기반의 웹 서버가 가져다주는 장점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한 가지 간단한 예를 들어 보도록 하자. 멀리에서 거창한 사례를 찾을 것 없이 여러분들이 현재 관리하고 있거나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IIS 서버에서는 어떠한 인증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각자 한 번 가만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아마 예상컨데 대부분 익명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정된 상태에서 ASP.NET 의 폼 인증 정도를 구현하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일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내부적으로 엑티브 디렉터리를 통한 인증이 이루어지는 경우와 같이 다소 특별한 경우에도 Windows 통합 인증을 사용하거나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실제 구현은 코드에 의존한 채 폼 인증과 유사한 구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설계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사실 아닌게 아니라 당장 필자만 해도 .NET Passport 인증과 같은 경우에는 사용해본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

IIS 6.0 의 '인증 방법' 대화 상자

이 이미지는 필자의 노트북에 설치된 IIS 6.0 에서 캡춰한 ‘인증 방법’ 대화 상자의 모습이다. 그런데 한 번 재미있는 가정을 해보도록 하자. 만약 이 대화 상자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각각 분리하여 그 중 사용자가 설치하고자 하는 기능들만을 개별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서, ‘익명 인증’ 기능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므로 언제나 설치되도록 하고, 그 밖에 ‘Windows 통합 인증’ 기능이나 ‘Windows 도메인 서버의 다이제스트 인증’ 기능, ‘기본 인증’ 기능, 그리고 ‘.NET Passport 인증’ 기능 등은 정말로 필요한 경우에만 개별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이런식의 설치가 가능했다면 전국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IIS 서버에는 ‘익명 인증’ 기능만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 벌어져 있지는 않았을까? 구성하고자 하는 IIS 서버가 이미지만을 호스트하기 위한 이미지 서버인 경우라던가, ASP.NET 웹 응용 프로그램이 운영될 서버이긴 하지만 폼 인증 이외의 인증이 이루어질 이유가 전혀 없다면 필자는 주저하지 않고 IIS 에서 ‘익명 인증’ 이외의 기능들은 모조리 제거해 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그 결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반갑게도 IIS 7.0 에서는 바로 이와 같은 식의 설치와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모듈 기반의 웹 서버가 갖고 있는 장점은 대단히 명확하다. 무엇보다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 모듈들만을 조합하여 가볍고 안정적인 웹 서버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우리가 방금 살펴보았던 것과 같이 전혀 사용하지도 않는 기능들이 설치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물론 구 버전의 IIS 에서도 어느 정도까지는 설치할 기능들을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대단히 제한적이었으며 대부분의 기능들은 그나마 선택의 여지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 가장 좋은 사례가 위와 같은 인증 기능들과 ISAPI 관련 기능들, 그리고 CGI 관련 기능 등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와 같은 기능들을 설치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IIS 그 자체를 설치하지 않는 길 뿐이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른다. IIS 6.0 에서는 비록 ISAPI 관련 기능들과 CGI 기능이 설치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비활성화 되어 있으므로 그 점만 놓고 본다면 그다지 달라진 점도 없지 않느냐라고 말이다. 그러나, 일단 설치가 되고 사용되지 않는 것과 아예 설치조차 되지 않는 것에는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즉, 웹 서버에 어떤 임의의 기능이 설치는 되어 있지만 비활성화 되어 있다고 가정해본다고 할 때, 그래도 여전히 해당 기능은 서버의 메모리에 로드되며 비교적 적은 양에 불과하겠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별다른 의미도 없는 헛된 CPU 싸이클을 소모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 기능의 코드 블럭은 엄연히 웹 서버의 요청 파이프라인상에 존재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성능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모듈이 십 여개 내외만 올라가 있는 웹 서버와 수 십 여개의 모듈이 올라가 있는 웹 서버 중에서 어떤 웹 서버의 성능이 더 뛰어날지는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얘기한 내용들보다도 더 중요한 점은 악의적인 사용자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접근점이 여전히 남아있게 되며 사용하지도 않는 기능으로 인한 패치와 업데이트 작업 등의 서버 관리가 뒤따르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과연 얼마나 다양한 모듈들이 얼마나 많이 제공되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먼저 각자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여 큰 원본 이미지를 한 번 자세히 살펴보기 바란다. 참고로 이 이미지는 IIS 개발팀의 공식 사이트인 IIS.net (http://www.iis.net/) 으로부터 링크해 온 것으로 IIS 7.0 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모듈들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여 일목요연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IIS 7.0 은 여러분들이 이미지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웹 서버 코어와 약 40 여 개의 모듈들로 구성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모듈의 대부분은 기존의 기능들이 모듈화 된 것이지만 요청 필터링 (Request Filtering) 모듈과 같이 외부의 기능이 모듈화되어 흡수된 경우도 존재한다. 고무적인 사실은 이 각각의 모듈들이 서드 파티 모듈이나 커스텀 모듈로 대체되거나 동시에 실행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 나 C++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ASP.NET 개발자들도 HTTP 모듈의 형태로 커스텀 모듈을 개발하여 C 나 C++ 언어를 사용하여 작성한 네이티브 서버 API 모듈과 동일한 형태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바야흐로 ASP.NET 개발자가 곧 IIS 서버 개발자인 시대가 다가온 셈이다. 이 커스텀 모듈 개발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IIS 7.0 설치 구성 요소

이제 필요한 기반 지식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으므로 실제의 설치 작업을 한 단계씩 살펴도록 하자. 롱혼 서버에서 IIS 7.0 의 설치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새로운 관리 도구인 서버 관리자 (Server Manager) 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비스타를 생각하고 제어판에서 ‘Windows 기능 사용/사용 안 함’ 을 실행시켜봐도 역시 서버 관리자가 실행된다. 서버 관리자는 그 이름이 뜻하는 바 그대로 롱혼 서버를 관리하기 위한 기능들을 제공해주는 도구로, 얼핏 생각하기에는 2003 제품군에서 제공해주던 ‘사용자 서버 관리’ 도구와 비슷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내용과 질적인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강력한 도구다. 물론 IIS 7.0 을 관리하기 위한 가장 중추적인 도구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이지만 서버 관리자는 조금 더 포괄적인 시점에서 롱혼 서버 전체를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며, 롱혼 서버를 설치하고 나서 로그인을 하면 기본적으로 자동 실행된다. 아니면 시작 메뉴나 빠른 실행의 아이콘 등을 이용하여 실행시킬 수도 있다. 다음은 필자의 가상 서버에 설치된 롱혼 서버에서 서버 관리자를 실행시킨 모습이다. 본문에 첨부된 이미지 대부분은 마우스로 클릭을 하면 큰 크기의 이미지를 볼 수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롱혼 서버 관리자 (Server Manager) : 메인 화면

이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서버 관리자의 좌측 패인에는 각각의 관리 요소들에 대한 카테고리들이 트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그 우측 패인에는 좌측 트리뷰에서 선택된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실제 작업 처리를 위한 링크들이 제공된다. 예상컨데 서버 관리가 주업무이신 분들은 앞으로 이 화면을 지겹도록 보게될 것이다. 좌측의 트리뷰에서 Roles 노드를 선택해보자. 그러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IIS 7.0 의 설치를 위해서는 여기에서 롱혼 서버가 제공해주는 17 가지 종류의 역할들 중 하나인 Web Server (IIS) 역할을 추가해야만 한다. 현재는 서버에 추가되어 있는 역할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지만 일단 어떤 역할이 추가되고 나면 이 화면에 다양한 정보들이 출력된다. 이 정보들에 대해서는 역할 추가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고 난 뒤에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자 그러면 이제 ‘Add Roles’ 링크를 클릭하여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를 실행시킨다.

롱혼 서버 관리자 (Server Manager) : Roles 노드 메인 화면

역할 추가 마법사의 첫 화면에서는 그저 약간의 설명과 간단한 주의사항만 나타날 뿐이다. 한 번 부담없이 읽어보고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Do not show this page again’ 체크 박스를 체크하여 다음부터는 이 화면이 나타나지 않게 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Before Yoe Begin

다음 단계는 서버에 추가할 역할들을 선택하는 단계다. 각각의 항목들을 한 번 천천히 살펴보기 바란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리들은 그 중 Web Server (IIS) 역할을 체크하여 선택해야 한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Select Server Roles

그런데 이 시점에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 한 가지 발생한다. 비록 표면적으로는 조그마한 대화 상자가 하나 나타나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내부적으로 시사하는 바는 꽤나 복잡하다. Web Server (IIS) 역할을 체크하여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 상자가 나타나는데, 이 대화 상자의 내용은 Windows 프로세스 활성화 서비스라는 일련의 기능 집합을 함께 설치하지 않으면 웹 서버를 설치할 수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이다. 실제로도 이 기능의 설치에 동의하지 않으면 Web Server (IIS) 역할의 설치를 계속 진행할 수가 없게 된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Windows 프로세스 활성화 서비스 (이하 WAS) 는 앞에서 살펴본 설치 모듈 이미지의 가장 하단 부분에서 이미 살펴본 것이다. 이 WAS 는 도대체 어떤 역활을 하는 것일까?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Windows Process Activation Service

이 기능은 서비스의 형태로 구현되어 있으며 과거 버전에서 World Wide Web 게시 서비스 (W3SVC 서비스 또는 WWW 서비스) 가 담당하던 응용 프로그램 풀 구성 설정과 작업자 프로세스 관리를 대신 처리해준다. WAS 의 가장 큰 특징은 WWW 서비스와는 달리 HTTP 프로토콜 이외에도 TCP 나 명명된 파이프와 같은 비 HTTP 프로토콜까지 지원해주며, 이러한 프로토콜 모두에 대하여 같은 구성 설정 방법과 프로세스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IIS 는 WAS 에 종속되지만 WAS 는 IIS 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이 WAS 는 WCF 호스팅을 위한 기반 구조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WCF 호스팅 형태에는 1. WAS 환경, 2. 콘솔 또는 윈폼 스타일의 .exe 파일 형태, 그리고 3. 서비스 형태가 있다.), 문제는 비스타의 에디션에 따라 IIS 의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비스타 제품군 중에서 스타터 에디션과 홈 베이직 에디션에는 IIS 의 설치가 불가능하며, 따라서 만일 WAS 가 IIS 에 종속적이었다면 이 두 가지 에디션에서는 WAS 환경하에 호스팅되는 WCF 의 구현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비스타 스타터 에디션과 홈 베이직 에디션에서도 WAS 는 IIS 와는 독립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WCF 를 설치할 때 필요에 따라 자동적으로 설치되므로 사용자가 직접 명시적으로 설치해줄 필요도 없는 것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와 같은 경우에도 동시 처리 제한값이 존재한다는 점인데 그 값은 3 개 이다. WAS 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넷에 게제된 관련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제 대화 상자에서 ‘Add Required Features’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Web Server (IIS) 역할이 선택된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Select Server Roles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이 화면에서는 선택한 역할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그다지 특이한 내용은 없으므로 한 번 읽어보고 다시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Web Server (IIS)

다음 단계에서는 설치하고자 하는 IIS 7.0 의 세부 기능들을 선택할 수가 있다. 아마도 이 화면이 바로 여러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했던 화면이 아닐까 싶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Select Role Services

다음 이미지는 위의 화면을 여러 번 캡춰하여 IIS 7.0 이 제공하는 기능들의 전체 목록을 살펴보기 쉽도록 필자가 정리한 것이다. 즉 이 이미지에 나타나 있는 선택 상태가 기본적으로 선택되어져 있는 IIS 7.0 의 기능들인 셈이다. 이 상태로 IIS 7.0 을 설치하면 정적인 컨텐츠 외에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IIS 7.0 기능 목록 그러면, 이 목록에서 여러분들이 설치시 대표적으로 주의해야 될 몇 가지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개발자분들 및 서버 관리자분들이 가장 주의 깊게 살펴봐야 될 항목 중 하나가 바로 IIS 6 Management Compatibility 항목이다. IIS 7.0 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변경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IIS 의 설정 정보를 담고 있는 메타베이스로, IIS 7.0 에서는 이 메타베이스 자체가 아예 없어져버렸다. IIS 4.0 에서 처음 이진 파일의 형태로 등장했으며 IIS 6.0 에서는 XML 파일의 형태로 변경되었던 메타베이스는 이제 IIS 7.0 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며 그 대신 IIS 7.0 구성 설정을 위한 디렉터리인 %WinDir%\System32\inetSrv\config 에 존재하는 applicationHost.config 파일과 각각의 web.config 파일들이 기존에 메타베이스가 담당하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지금 필자가 얘기한 web.config 파일이 바로 웹 개발자들이 익히 알고 있는 ASP.NET 의 그 web.config 파일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 바로 그 web.config 파일이다. IIS 7.0 과 ASP.NET 2.0 은 이제 한 몸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깊게 통합되었다. 그러나 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이렇듯 메타베이스 그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메타베이스가 존재한다는 기본 가정하에 메타베이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어진 기존의 응용 프로그램들과 여러가지 관리 스크립트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그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비주얼 스튜디오이며 그 밖에도 내부적으로 ADSI 나 WMI, 그리고 ABO 를 사용하여 메타베이스에 접근하려고 시도하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같은 상황에 접하게 된다. 바로 이와 같은 경우에 메타베이스에 대한 프로그램의 호출을 받아 IIS 7.0 이 제공해주는 새로운 구성 설정 시스템으로 다시 전달해주는 IIS 6 Management Compatibility 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개발자분들이나 서버 관리자분들은 이 항목을 선택하여 설치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IIS 6 관리 호환성에 대해서 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필자가 번역한 IIS7 구성 설정 호환성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MSDN 문서에서는 내부적으로 ABO 를 사용하는 MBExplorer 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IIS 6 Management Compatibility 를 통해 메타베이스가 아닌 applicationHost.config 파일에 정보를 기록하거나 반대로 읽어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 가지 주의 깊게 살펴볼 만한 항목은 보안과 관련된 Request Filtering 항목이다. 이는 지금까지 애드온 형태로 제공되오던 URLScan 도구가 IIS 7.0 의 일부로 통합된 것으로서, 이제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어졌으며 ‘숨겨진 네임스페이스’ 와 같은 새로운 기능도 일부 추가되었다. URLScan 도구에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분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자료 KB326444 KB307608 등을 반드시 한 번씩 살펴보기 바란다. 웹 서버의 보안과 관련하여 매우 강력한 기능들을 제공해주므로 IIS 6.0 이하의 환경에서는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Request Filtering 의 사용 방법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요청 필터링 사용 방법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MSDN 문서에서는 간단한 기능 설명과 함께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특이한 점 한 가지는 언제나 IIS 와 함께 제공되던 SMTP 관련 항목들이 위의 목록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비스타 제품군에서는 더이상 SMTP 가 제공되지 않으며, 롱혼 서버에서는 이 목록에 SMTP 와 관련된 내용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IIS 가 설치되고 나면 SMTP 관련 관리 항목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롱혼 서버의 경우 최종 출시될 때에도 이런 형태가 유지될지는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IIS 개발팀의 블로그에서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비록 지금까지 SMTP 가 IIS 의 일부로 제공되기는 했지만 SMTP 그 자체에 대한 결정권은 IIS 개발팀이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이런 결과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라고 한다. 필자의 영어 회화 실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못 이해한 것일 수도 있지만 우연히 2007 MVP Global Summit 에서 들은 바에 따르면 아마도 SMTP 는 익스체인지 서버 개발팀의 영역에 속하는 것 같다. 참고로 또 다른 IIS MVP 인 Steve Schofield 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 문제에 대한 비스타 사용자들의 대안 중 하나로 무료로 배포되는 SMTP 제품을 두 가지 정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목록상의 일부 항목들은 다른 항목에 종속되기도 하는데, 지금 우리들이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고 있는 것처럼 비스타나 롱혼에서 제공해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IIS 7.0 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종속되는 항목이 선택되는 경우, 아래 이미지와 같은 종속성 정보 대화 상자를 출력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종속성을 관리해준다. 이를테면, 이 대화 상자는 목록에서 ASP.NET 항목을 선택한 경우 출력되는 대화 상자를 캡춰한 것으로 ISAPI 익스텐션 및 필터에 대한 종속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질적으로는 우리들이 앞에서 살펴본 WAS 관련 대화 상자와 완벽하게 동일한 것이다. 즉 내부적으로는 WAS 역시도 종속 관계의 범주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사실상 종속성의 최상층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명령 프롬프트를 통한 설치 방법이나 무인설치 방법으로 IIS 7.0 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이 종속성에 관한 정보들을 설치자가 명시적으로 관리해주어야만 하는데, 이 주제를 본문에서 다루게 되면 본문의 범위를 과도하게 넘어서게 되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ASP.NET 의 종속성

필요한 항목들을 모두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면 선택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목록이 나타난다. 목록의 내용을 확인하고 ‘Install’ 버튼을 눌러 설치를 진행한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Confirm Installation Selections

매우 심플한 형태의 진행 상태바가 나타난다. WAS 가 먼저, 그리고 그 다음 IIS 의 순서로 설치가 진행된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Installation Progress

모든 설치 과정이 끝나고 결과가 출력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기본 항목에 추가적으로 ASP.NET 과 관련된 몇 가지 항목들, 그리고 IIS 6 관리 호환성 항목들을 더 설치했다. ‘Close’ 버튼을 눌러 마법사를 종료한다.

역할 추가 마법사 (Add Roles Wizard) : Installation Results

마법사가 종료되면 다시 서버 관리자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서버 관리자의 우측 패인에는 아까와는 달리 다음 이미지와 같은 다양한 정보들이 출력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각각의 역할들에 대한 서비스 상태, 그리고 실제 설치된 기능들 등의 정보들이 나타나며, 좌측 패인의 트리뷰에는 막 설치된 Web Server (IIS) 역할에 대응하는 트리 노드가 추가된다.

롱혼 서버 관리자 (Server Manager) : Roles 노드 메인 화면

트리뷰에 새로 추가된 Web Server (IIS) 노드를 클릭해보면 우측 패인에 이 역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가 나타난다. 여기에 나타나는 정보들은 방금 살펴봤던 Roles 노드의 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벤트 등의 정보들을 추가적으로 제공해준다. 그리고 역할이 추가된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서버 관리자를 재시작하면 이 노드 하위에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 노드가 추가되어 나타날 것이다. 서버 관리자를 사용하는 작업은 모두 마무리되었으므로 이제 서버 관리자는 닫아버려도 무방하다.

롱혼 서버 관리자 (Server Manager) : Web Server (IIS) 노드 화면

드디어 우리들이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시키고 주소창에 http://localhost/ 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IIS 7.0 의 환영 페이지가 나타나게 된다. 이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나타나면 모든 설치가 마무리 된 것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 IIS 7.0 환영 페이지

그러면 이번엔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를 살펴보기로 하자.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기능들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 번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하고 본문에서는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서만 알아본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파격적으로 바뀐 IIS 7.0 의 아키텍처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에도 대단히 큰 영향을 미쳤다. 사실상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는 IIS 4.0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다지 크게 변경된 부분이 없었고, 그런 면에서 나름대로 편했던 부분도 없지는 않았지만 바로 동일한 이유로 인해서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다시 말해 관리적인 관점에서 현재보다 강력하고 편리해질 수도 있는 부분들이 MMC 가 제공해주는 기본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채 제약을 받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IIS 7.0 에서는 그간의 정체를 만회라도 하려는 듯이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과연 어떤 부분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지 지금부터 간단하게 살펴보자. 아래 이미지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의 새로운 시작 화면이다. 마치 비주얼 스튜디오를 처음 실행시키면 나타나는 시작 화면에서와 같이 몇 가지 정보들과 IIS 와 관련된 온라인 정보가 나타난다. 지금은 이 온라인 뉴스에 아무런 내용도 표시되지 않지만 추후에 롱혼 서버가 정식으로 출시되고 나면 이 영역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들이 제공될 것으로 생각된다.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 : 시작 페이지

다음 세 개의 이미지들은 모두 기본 웹 사이트에 대한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 화면으로, 중앙부의 항목들을 영역별로 구분하여 세 번에 걸쳐 캡춰한 것이다. 여전히 좌측 패인의 노드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고, 나타난 팝업 메뉴에는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하위 메뉴가 나타나지만, 더 이상 ‘등록 정보’ 또는 ‘속성’ 메뉴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 대신 가운데 부분에 보이는 항목들을 이용하여 각각 해당하는 설정 작업들을 처리하게 된다. 그리고 과거와는 달리 화면 우측에 패인이 하나 더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에는 현재 선택된 노드를 대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들의 명령이 분류되어 링크 형태로 제공된다.

다음은 ASP.NET 영역의 항목들이다.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 : ASP.NET 영역

그리고, 다음은 IIS 영역의 항목들이다.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 : IIS 영역

마지막으로, 관리 영역의 항목이다.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 : 관리 영역

아마도 겉보기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관리를 위한 세부 항목들이 모두 아이콘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일 것이다. 이 부분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다. IIS 7.0 의 모든 기능들은 각각 분리된 모듈 형태로 제공된다. 따라서 각각의 기능들을 관리하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분리된 형태로 제공되어야만 설치되지 않은 기능들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유연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보다 더 중요한 점은 IIS 7.0 이 제공하는 향상된 기능인 관리 위임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 이와 같이 기능별로 분리된 형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더욱 유리하고 직관적이라는 점이다. IIS 7.0 에서는 각각의 기능별로 권한을 구분하여 다른 사용자에게 관리를 위임하는 것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서 IIS 의 마스터 관리자인 사용자 A 가 필요에 따라서 사용자 B 와 사용자 C 에게 각각 필요로 하는 부분들의 관리를 위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이 때, 사용자 B 나 사용자 C 가 IIS 7.0 을 관리하기 위해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로 로컬이나 원격으로 IIS 에 접근하면 해당 사용자의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에는 각각 자신에게 관리 위임된 기능들에 대한 항목들만 아이콘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진화하게 된 데에는 그에 걸맞는 이유가 존재하고 있는데, 더욱 재미있는 부분은 앞에서도 이미 간단하게 설명했던 것처럼 이제 ASP.NET 개발자들도 자신들에게 필요한 IIS 의 서버 모듈과 그에 해당하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의 관리 항목들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IIS 개발팀이 개발해 놓은 추가적인 관리 항목을 IIS 개발팀의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새로운 서드파티 시장이 전문 업체들에게 열린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NET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역량을 제공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IIS 7.0 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들을 몇 가지 살펴보았다.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도 많고,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들도 그다지 많지 않은듯 하다. 게다가 그나마 존재하는 자료들도 대부분 영문 자료기 때문에 국내 개발자들은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여져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점은, IIS 7.0 이 ASP.NET 개발자들과 서버 관리자들의 일상을 크게 바꾸어 놓게 될 것이며, 이제는 천천히 준비를 시작해야 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