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 가수 이승환 사무실인 드림팩토리 건물 앞을 지나가야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해서 언제 한번 얼굴을 볼 수 없을까 기대를 해보지만, 여지껏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오늘도 드림팩토리 건물앞을 지나가는데 왠 종이들이 빼곡히 붙어져 있었다.
종이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괜찮아(괜찮진 않지만.. 우리가 있으니까 괜찮아요 기운내요)
기운내(이런걸로 약해지지 않는다.. 슈퍼 히어로!!)
무슨 일이 있나 보구나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도용건으로 컨츄리꼬꼬랑 트러블이 있다는 여러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그리 큰 문제도 아닌것 같은데 저런 종이를 붙이다니.. 오버한다는 느낌도 들고, 팬들이 붙인게 아니라 드림팩토리 측에서 붙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여튼 올해도 이승환 콘서트를 못봤다. 정말 꼭 한번 보고 싶은데, 내년에는 볼 수 있으려나??
ㅎㅎ 큰 일이 아니긴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붇는 공연을 그렇게 낼롬 해 먹고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그냥 있습니까.
팬이 붙인거에요.
서로 너무 감정적으로 치닫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일이 확산되는 느낌이 드네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