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짧은 중국 상행 출장길에 올랐다. 중국은 2006년에 상해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라 마음의 여유가 좀 있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별로 할일도 없고 해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안내 데스크에 물어봤더니 인테넷 라운지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네이버에서 제공을 하고 있었고, 소니와 맥북 노트북이 있었다. 국제공항이어서 어떤 OS가 설치되어 있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그냥 한글 윈도우 XP가 설치되어 있었다.
푸동행 아시아나 항공기에 몸을 마꼈다. 국내 항공사의 특징은 좀 비싸지만, 역시 한국어로 쉽게 이사소통을 할 수 있는게 제일 큰 장점일 것 같다. 기내에서 제공받은 점심사진.
푸동공항에 내리는 순간 턱하고 숨이 막히는 더위와 습함. 다행히 픽업하러 온 차가 에어콘이 잘되서 편안히 숙소인 Renaissance Shanghai Yuyuan Hotal에 도착했다. 입구에서부터 은은하게 풍기는 기분 좋은 향기에서부터, 예원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로비는 정말 멋있었다.
객실도 너무 괜찮았다. 객실에서 보이는 경관도 좋고.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저녁식사 자리로 이동을 했다. 이동중에 찍은 사진인데 백화점 건물인것 같다.
저녁식사 장소인 샹그리라..
택시에서 내려 샹그리라 타워 2에서 타워 1으로 이동중에 찍은 야경.
샹그리라에서 먹은 마우타이 15년산. 한병가격이 우리나라돈으로 100만원정도라고 한다. 허걱…
저녁식사를 마치고 상해의 명소인 황포강 와이탄으로 갔다. 지난 번 상해에 와서 처음 볼 때보다는 덜 휘둥그래졌지만 다시봐도 정말 멋진 장관이다. 상해의 자랑인 동방명주도 역시 멋있고.
다음 날 일어나서 호텔 근처 예원을 찾았다. 전에는 너무 늦게 와서 입장은 못하고, 그냥 만두만 먹고 가서 아쉬었었는데 이번에는 내부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점심은 호텔식당에서 해결했다. 난 햄버거를 시켰는데, 와퍼보다 더 커서 먹는데 고생을 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호텔 연회장에서 제10회 상해국제문화교류 일본편 개최식이 열렸다.
‘나츠가와 리미’ 라는 일본가수 인터뷰도 있었는데, 일본에서의 인기도는 모르겠지만 키가 정말 작았다.
올때는 홍차오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을 탔다.
저녁으로 먹은 기내식..
하늘에서 본 서울 밤 야경.
너무 짧게 다녀와서 정말 다녀온건지도 의심이 되지만, 일본인들이 어떻게 서비스를 하는지를 보고 느낀게 이번 출장이 내게 준 큰 교훈인것 같다.
Category: 살.아.가.며.
미사리 망향비빔국수
매콤하기로 유명한 망향비빔국수 먹으러 미사리를 찾았다. 예전 길동사거리에 있을 때 한번 가보고는 미사리로 이전하고는 가봐야지 벼르다가 이제야 찾게 되었다. 디카 배터리가 다되서 아쉽게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화질이 안좋다.
예전에는 조그만 가게였는데 2층건물 하나를 전부 쓰는 큰 식당으로 성장한 망향비빔국수.
점심이 좀 지난 시간이어서 다행히 빈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계속 손님으로 북적댔다.
식대는 선불인거며 아기국수가 있는것도 예전과 같았다. 심지어 가격도 전과 같았다.
곱배기를 시켰다. 예전에는 많이 매웠던것 같은데, 지금은 새콤하다는 게 맞는 표현일것 같다.
애들 때문에 시킨 아기국수. 국수에 참기름, 간장, 설탕으로 간이 되서 매운 걸 못먹는 애들에게는 달달하니 먹을만하다.
유일한 반찬인 묵은 백김치
가을을 앞두고 마지막 푸르름을 뽐내는 올림픽공원
가을이 얼마 안남았는데도 한창 푸르름을 뽐내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사진에 담아 봤다. 해바라기가 참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