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준비하는 올림픽 공원

올림픽공원에 봄이 찾아 들고 있다. 아직 잔디는 그리 파릇하지는 않지만 노란 개나리 꽃과 하얀 목련은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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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수영장 회원카드

올림픽수영장 회원카드가 생겼다. 안내데스크에 가면 캠으로 사진도 찍어서 즉석으로 만들어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에 안 사실인데 수영장 갔다가 우리 딸애가 껌사달고 해서 수영장내 편의점 갔더니 껌이 없다는 거다. 공원 관리하는 곳에서 껌은 팔지 못하게 했다고. 예전에 컵라면을 못먹는 편의점 “김포공항 훼미리마트”에 소개했듯이 그곳은 컵라면을 먹지 못하게 하구, 편의점마다 들어선 곳의 입장에 따라 특이한 상황이 존재하는것 같다.

달라진 올림픽수영장 이모저모

지난 12월26일 올림픽 수영장이 재개장했다. 리모델링으로 변화한 수영장의 여러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남자락커 안내데스트다. 여기서 락커키를 받을 수 있다. 거울과 헤어드라이기가 여기에도 비치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머리를 손질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남자 탈의실이다. 예전보다 규모가 줄어들었다. 벽에 시계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시계가 없어서 무지 불편했다. 여기도 거울 앞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헤어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다.


락커실이다. 락커번호가 618번까지 있다. 618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뜻이다. 너무 무리한 확장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완전히 바뀐 샤워실이다. 락커실처럼 규모도 커지고, 샤워대 갯수도 엄청 많아졋다. 물을 아끼기 위해서 버튼을 누르고 일정시간 지나면 물이 안나온다. 좀 불편하기도 하다. 1월2일 아침에는 갑자기 차가운 물만 나오기도 하고, 벌써 고장이 나서 사용중지 푯말이 붙어져 있는 샤워기가 있다. 어쩔 수 없는 우리나라 건설의 한계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샤워실 옆에 사우나가 새로 생겼다. 이 또한 처음에는 작동이 잘 안되 사우나실이 오히려 더 추웠다. 지금은 잘 작동되는 것 같다.

국내 제일 50미터 레인의 수영풀이다. 역시나 멋있다. 물이 좀 매워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수영외 부대시설도 많이 바뀌었다. 새로 생긴 헬스장, 수영풀을 보면서 러닝머싱을 할 수 있다.

한스 커피, 용우동, 패밀리마트, 수영복가게가 입점해 있고, 곧 미용실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어린이 놀이터는 예전 그대로 인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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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전용방 “Pink Lady” 반을 신설했다는 내용이다.. 1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가 있다.

올림픽수영장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올림픽수영장의 여러 모습을 찍어 봤다.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너무 규모확장에만 신경을 쓴건 아닌가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내가 사는 근처에 이런 좋은 시설의 수영장이 있다는 건 정말 자랑할 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