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더블클릭을 인수함으로 인해 광고주나 웹 퍼블리셔 전용의 대규모 광고 전달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야후가 구글을 앞서고 있던 배너 광고 비즈니스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기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개최한 회의에서 “이번 인수로 인한 최대의 이점은 디스플레이 광고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인수는 2007년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슈미트는 미디어 기업이나 광고주가 하나의 콘솔을 통해 검색광고나 디스플레이 광고의 캠페인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시스템 전체가 보다 신속히 움직일 수 있다. 유저에게 타깃 광고의 이점을 보다 많이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2005년에 11억 달러로 더블클릭을 인수한 개인 투자회사 헬만&프리드먼(Hellman & Friedman)과 JMI 투자 & 매니지먼트(JMI Equity and Management)로부터 더블클릭을 인수받을 것이다.
구글의 기업 매니지먼트 담당 데이비드 드러몬드(David Drummond)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승인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최근 들어 월 스트리트 저널은 더블클릭의 인수와 관련해 구글과 MS, 야후, AOL의 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관해 MS의 홍보 담당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아무 답변도 얻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