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두번째 산행

작년 관악산 등산에 이어 두번째로 관악산을 다녀왔다.  날씨는 좋았지만 황사탓인지 공기가 뿌옇게 흐려서 그리 좋은 경치는 보지 못했다. 이번은 서울대 입구에서 출발해서 연주대를 찍고, 사당역쪽으로 내려왔다.

으레 그렇지만 이날도 정말 사람이 많았다. G마켓에서 관악산 숲길가꾸기 그린캠페인을 하고 있었는데,  줄을 서서 선물(?)을 받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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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분수를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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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다가 발견한 청솔모. 얘는 사람이 겁나지도 않나 보다. 의식도 하지 않고 귤껍집을 맛있게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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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지난번에는 길을 잘못 들어서 올 수 었었던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발 629m의 연주대 정상. 이제껏 등산한 중에 길을 헤매지 않고 제일 빠른 시간에 정상에 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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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도 등산로가 정말 많았다. 연주대 바로 밑인데 사당전철역까지 5km거리라고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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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에서 사당전철역까지의 등산로는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한참을 걸어야 한다. 길이는 좀 되지만 힘들지는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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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중에 한명이 소니 GPS 수신기를 들고 산행을 했다. GPS 로그 데이타를 가지고, 이 날 우리가 걸었던 자취를 구글 어스로 뽑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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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영실 코스)

지난 주말에 한라산에 다녀왔다. 백록담까지는 가지 못하고 영실코스로 해서 윗세오름까지만 올라갔다. 왕복 2시간반정도 걸렸는데 등산로도 잘되어있어서 힘들지는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라산을 가는 코스는 다섯개가 있는데 길이는 짧지만 오백나한, 병풍바위등 경치가 좋은 영실코스를 택했다. 백록담을 가려면 관음사나 성판악코스를 타야하고 왕복 8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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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코스 입구. 입구부터 멀리 보이는 바위들. 차로 해발 1280미터까지 갈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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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았다. 비온뒤라 하늘도 정말 맑고. 바다랑 산방산도 한눈에 다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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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영실기암. 정말 장관이다.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하는게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세계에서 한라산에만 산다는 구상나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운데로 희미하게 선이 나있는 부분이 등산로. 많이 올라왔다. 이제 조금만 더가면 윗세오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드디어 멀리 백록담이 보인다. 해발 1700미터의 가을 바람은 가슴을 뻥뚫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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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윗세오름.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가 만나는 곳. 영실코스는 여기까지 밖에 더 못 올라간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먹는 사발면은 정말 끝내준다.

추석때는 몸을 만들어서 백록담에 한번 도전해볼까 한다.

검단산행

검단산에 다녀왔다. 기온이 32도가 넘은 더운 날이어서 그런지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작년 12월초에 오고 두번째인데, 그 때는 예상치 않은 눈과 추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더위 때문에 힘들었다. 무지 많이 쉰것같다. 조금 걷다가 쉬고, 또 쉬고.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랑 안전하게 다녀와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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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긴 했지만 쾌청한 날씨라, 깨끗한 하늘과 멀리 남산타워까지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검단산은 산자체보다는 산을 돌고 흐르는 한강의 경치가 멋을 자아내는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멀리 동서울 톨게이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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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통일탑. 무슨 개인적인 이유로 이탑을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