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내 블로그 통계를 살펴 봤다.
작년에 올린 포스트가 221건에 비해 올해는 85건이다. 한달에 7개정도 올린 꼴인데 별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된다. 웹개발에 관련해서 보고, 느끼고, 또한 개발하면서 새로 습득한 지식을 공개해서 다른 개발자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원래 취지와는 틀리게 그저 신변잡기의 글들로 그나만 채워졌다.
개발관련 얘기를 올리려면, 아직까지는 쉽게 쓰여지지가 않는다. 며칠 마음을 잡고 생각속에 있던 얘기를 올리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왠지 부끄럽고, 혹시나 틀린 내용을 얘기하지는 않나 조심스럽고 그렇다.
블로그 총 방문자수는 올해에 20만을 넘어섰지만 댓글이나 트랙백 등 이른 바 소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그저 혼자 갖혀서 제멋에 논 꼴이 됐다. 나름 기대를 갖고 방문한 분들에게 시간 낭비가 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내년에는 좀더 쉽게 블로깅에 다가가야 겠다. 너무 남을 의식하지도 말고, 가치있는 지식의 바다를 만드는데 자그마한 도움을 주는데 그 의미을 두고 써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