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쭈꾸미 골목 “해물 쭉삼이”

천호역 6번출구로 나와서 길동방향으로 30m쯤 걸어오면 국민은행 옆에 차 한대도 다니기 힘든 조그만 골목이 나온다. 여기가 유명한 쭈꾸미 골목이다. 저녁시간에 쭈꾸미 먹으러 가족들이랑 갔었는데 정말 조그만 골목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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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져서 “독도쭈구미”가 맛있다는 정보는 알고서 갔는데, 역시 여러 쭈꾸미 집이 있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은 두군데 있었다. 독도쭈구미와 해물쭉삼이. 대기표를 받아보니 독도쭈구미는 33번, 해물쭉삼이는 15번. 독도쭈구미는 너무 오래 기다릴것 같아 포기하고 해물쭉삼이를 선택,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깐 자리가 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테이블이 7개정도 있는 조그만 식당이다. 처음에 쭉삼이 2인분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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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매우 매웠다. 근데 너무 맛있게 매웠다. 양념이 알맞게 밴 쭈구미랑, 삼겹살이랑, 무우쌈을 깻잎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2인분 다 먹고나서 새우랑 삼겹살을 추가로 시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새우는 크기도 크고, 살도 많고, 손을 대지 않고도 먹기 편하게 껍질이 손질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처음부터 쭉삼이 말고 쭉삼이 새우를 시킬것 후회됐다.

밑반찬은 깻잎하고, 우우쌈하고 미역국, 숭늉이 나온다. 숭늉이 또 기막혔다. 매운 음식하고 숭늉이 원래 잘 맞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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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 볶음밥을 먹었다. 치즈 볶음밥에 날치알을 곁들어 달라고 주문을 했다. 익숙한 솜씨로 밥을 볶고, 뚜껑을 덮어서 이삼분 기다리면 보기에도 먹음직한 치즈 볶음밥이 된다. 볶음밥도 정말 맛있다.

한시간 정도 애들이랑 추운 날씨에 떨었지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던것 같다. 가격도 딴데 보통 쭈꾸미 1인분에 만원하는데 여기는 팔천원, 저렴하다. 정말 강추다. 다음에는 독도쭈구미를 시도해 봐야겠다.

워커힐 포시즌 뷔페 – 다양한 요리

워커힐 포시즌 뷔페에 다녀왔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내 입에는 생선회가 특히 싱싱하고 맛났다. 하얏트 풀사이드 바베큐랑 비교를 하면 하얏트는 젊은 층이 좋아할 분위기고, 워커힐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저녁식사는 1부(5;30~7:30), 2부(7:30~9:30)로 나누어져 있고, 우리는 1부타임에 식사를 했다. 끝날 시간이 되니깐 음악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이제 그만 드시고 나가라는 분위기. 우리가 거의 마지막으로 나온 것 같다. 그 만큼 많이 먹었다는 얘기.

동생이 준 쿠폰이 있어서 갈 생각을 했지, 내돈 내고는 쉽게 가지 못할 것 같다. 어른두명, 어린이한명에 17만3천원..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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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난 생선회가 제일 맛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샤브샤브 코너

사용자 삽입 이미지열빙어 구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테이크, 양고기, 돼지 등갈비

사용자 삽입 이미지찹쌀먹은꽃게요리, 은행브로클리볶음, 매운 호두버섯볶음, 버섯

사용자 삽입 이미지웰빙음식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킹크랩

사용자 삽입 이미지복분자와 마가 만난 웰빙 음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샐러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과일과 케잌, 아이스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계산서, 하지만 우리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쿠폰을 썼다.

달라진 올림픽수영장 이모저모

지난 12월26일 올림픽 수영장이 재개장했다. 리모델링으로 변화한 수영장의 여러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남자락커 안내데스트다. 여기서 락커키를 받을 수 있다. 거울과 헤어드라이기가 여기에도 비치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머리를 손질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남자 탈의실이다. 예전보다 규모가 줄어들었다. 벽에 시계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시계가 없어서 무지 불편했다. 여기도 거울 앞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헤어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다.


락커실이다. 락커번호가 618번까지 있다. 618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뜻이다. 너무 무리한 확장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완전히 바뀐 샤워실이다. 락커실처럼 규모도 커지고, 샤워대 갯수도 엄청 많아졋다. 물을 아끼기 위해서 버튼을 누르고 일정시간 지나면 물이 안나온다. 좀 불편하기도 하다. 1월2일 아침에는 갑자기 차가운 물만 나오기도 하고, 벌써 고장이 나서 사용중지 푯말이 붙어져 있는 샤워기가 있다. 어쩔 수 없는 우리나라 건설의 한계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샤워실 옆에 사우나가 새로 생겼다. 이 또한 처음에는 작동이 잘 안되 사우나실이 오히려 더 추웠다. 지금은 잘 작동되는 것 같다.

국내 제일 50미터 레인의 수영풀이다. 역시나 멋있다. 물이 좀 매워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수영외 부대시설도 많이 바뀌었다. 새로 생긴 헬스장, 수영풀을 보면서 러닝머싱을 할 수 있다.

한스 커피, 용우동, 패밀리마트, 수영복가게가 입점해 있고, 곧 미용실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어린이 놀이터는 예전 그대로 인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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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전용방 “Pink Lady” 반을 신설했다는 내용이다.. 1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가 있다.

올림픽수영장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올림픽수영장의 여러 모습을 찍어 봤다.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너무 규모확장에만 신경을 쓴건 아닌가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내가 사는 근처에 이런 좋은 시설의 수영장이 있다는 건 정말 자랑할 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