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수 없는 비밀”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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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영화에 난 요즘 완전히 빠져버렸다. 아마 “클래식” 이후 이처럼 빠진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항상 “말할 수 없는 비밀” OST를 귀에 꽂고 다니고, 이 영화 틀어놓고 잠자리에 든다.

무슨 매력이 있어서일까? 그냥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얘기구나, 어 근데 여주인공이 너무 이쁘다 하면서 보고 있는데 후반에 등장하는 상황들은 어 이거 뭐야.. 하면서 영화에 더 몰입하게 했다. 다 보고나서도 결말이 이해가 안되서 네이버를 한참을 뒤졌다. 아 그래서 그랬구나, 그제야 이해를 했다.

이 영화 보고나서 “러브레터”, “4월이야기”가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젊은 시절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이 느쪄져서 였을것 같다.
 
피아노 배틀장면이나 주걸륜과 계륜미가 같이 피아노 치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인것 같다. 노래도 너무 좋고. 나도 저렇게 피아노 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쓸데없는 상상도 하고.

간만에 마음에 쏙 드는 영화를 만났다.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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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튜브 눈썰매장

크리스마스때 마냥 집에 있기가 애들한테 미안해서 근처 어린이대공원 눈썰매장에 갔다. 어른, 애 구분없이 입장료 8,000원. 우리 애는 신나하던데, 눈썰매장 자체만 보면 도심 한가운데에 있다는 거 빼고는 별로 추천할 만하지 못하다. 동물원도 보고, 놀이 기구도 탈 생가을 하고 가면 모를까. 어린이대공원차체는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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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 규모는 작다. 슬로프도 그리 안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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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애는 신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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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정문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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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뿌리를 거꾸로 세워서 만든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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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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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 개구리 분수

이승환 드림팩토리 정문 ‘괜찮아’ – 무슨일 있나??

출퇴근시 가수 이승환 사무실인 드림팩토리 건물 앞을 지나가야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해서 언제 한번 얼굴을 볼 수 없을까 기대를 해보지만, 여지껏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오늘도 드림팩토리 건물앞을 지나가는데 왠 종이들이 빼곡히 붙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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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괜찮아(괜찮진 않지만.. 우리가 있으니까 괜찮아요 기운내요)
기운내(이런걸로 약해지지 않는다.. 슈퍼 히어로!!)

무슨 일이 있나 보구나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도용건으로 컨츄리꼬꼬랑 트러블이 있다는 여러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그리 큰 문제도 아닌것 같은데 저런 종이를 붙이다니.. 오버한다는 느낌도 들고, 팬들이 붙인게 아니라 드림팩토리 측에서 붙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여튼 올해도 이승환 콘서트를 못봤다. 정말 꼭 한번 보고 싶은데, 내년에는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