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번째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암사동 선사 주거지에서 열렸다. 딸애가 그림그리기에 참석한다고 해서 축제 둘째날에 다녀왔다.
이 곳은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장 구하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다. 정말 운좋게도 입구 옆 초등학교에 빈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도로를 차단한 축제 입구에 바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국화 및 여러꽃으로 이쁘게 꾸며진 화단을 볼 수가 있다. 빗살무늬토기와 원시인이 여기가 선사유적지임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바위섬 마을 호상놀이’ 가 진행되고 있던데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선사유적지 입구. 정말 푸른 가을하늘이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그림 그리기에 여념이 없다.
곰을 잡기위해서 쫓아가는 원시인들 퍼포먼스.
강동구 보건소에서 “가장 심각한 건강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투표를 하고 있었는데 요즘 잇단 연예인 자살 영향인지 “우울증/스트레스”가 제일 많은 표를 받고 있었다.
선사시대 움집을 재현해 놓은 곳.
움집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한 구석에는 작년 축제에는 없었던 “동물 농장” 이란 코너가 있었다. 우리 둘째는 이곳을 제일 좋아헀다. 조류와 파충류(주로 뱀)가 주를 이루었다.
이 곳에서 난타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너무나 신나는 난타 공연. 가슴이 뻥 뚫릴 것 처럼 시원한 소리들. 축제 세째날에는 윤밴 공연도 있다던데.
꽃마차를 탈 수도 있다. 무료는 아니다. 2천원정도 한것 같다.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로 찾은 강동선사문화축제. 작년에 비해 규모도 키지고, 더 다양한 구경거리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Category: 촬.영.하.며.
남이섬 가을여행 – 나미나라공화국
보통 대학다닐 때 MT로 한번쯤 가봤을 남이섬을 애들 핑계로 이제야 처음 가보게 됐다. 오랜만에 경춘선 기차를 타고서 지금은 많이 사라진 기차안의 옛모습들을 기억하며 가평으로 향했다.
한시간 반 기차를 타고 도착한 가평역. 여기서 택시를 타고 남이섬 선착장으로 향했다. 택시비는 4천원정도, 가까웠다.
남이섬 선착장에 들어서니 특이한 문구 “입국심사대”라는 푯말이 보였다. 나름 섬을 하나의 공화국이란 나라로 여기고 여기에 따른 부대시설들의 명칭을 이렇게 지은것 같다. 괜찮은 발상이다.
남이섬 선착장. 배는 몇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다.
탑승중…
너무나 화창한 가을 날씨였다. 모터보트를 타는 이들도 보이고.
여인상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남이섬에는 열차도 다니고.
음악 박물관도 있었는데.. 화분으로 만든 높은음 자리표
남이섬 하면 겨울연가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겨울연가에서 처음 키스하던 너무나 유명한 곳.
책으로 만든 문.
푸르른 잔디
에 홀로 서있는 꽤 나이가 있어 보이는 나무
전기 자동차도 탈 수 있다.
하늘 자전거. 와 하늘 정말 이쁘다.
추억의 옛날 도시락 식당. 저렴한 가격(4천원)에 옛 기억을 추억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사람이 많아서 30분정도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도시락을 잡고 흔들면 맛있게 비벼진 도시락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전기 자전거.
타조랑 오리, 토끼를 그냥 방목한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군. 타조 볼펜이라고 이쁜 볼펜이 있던데 가격이 너무 세서 사지는 못했다.
이제 돌아갈 시간. 아무 생각없이 나왔는데 배를 타려고 기다리는 엄청난 줄에 놀랐다. 혹시나 기차시간 놓칠까봐 노심초사하고.
청량리행 기차를 기차를 기다리면 가평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축제
9월19일에서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에 다녀왔다. 가을햇살 치고는 너무나 뜨거워서 좀 고생을 했지만 너무도 이쁘게 핀 코스모스는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