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를 쓰는 회사에서 광고비를 버는 회사로 – ECPlaza의 성공사례

구굴 AdSense 공식 한국 블로그이씨플라자 관련 포스트가 올라와서 인용한다. 이런 일이 아주 드문 일이어서…
 


이씨플라자(http://www.ecplaza.net/)는 1996년 B2B(기업간) 무역 거래 포털로 시작하여 현재 전세계 226개국의 400,000명의 회원이 무려 4백만 건의 물품을 거래하는 B2B 마켓 플레이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랭키닷컴 무역 B2B 분야 1위, 알렉사 랭킹 B2B 2위 에 빛나는 이씨플라자의 온라인 광고 담당자 박승민 씨는 “애드센스를 통해 이씨플라자가 광고비를 쓰는 회사에서 광고비를 버는 회사로 변신하였다”고 말합니다.

애드워즈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애드센스를 함께 운영

박승민 씨는 애드센스를 사용하기 전 이미 애드워즈를 통해 사이트를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무역 B2B 사이트이다 보니 자체적인 수단으로는 전세계 사용자를 상대로 광고를 하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애드워즈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 사용자에게 타겟팅된 광고를 하여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애드워즈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애드센스도 함께 고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애드센스를 시작했던 2006년엔 지출하는 광고비의 절반만 만회하자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수익이 나서 놀랐습니다.” 처음엔 물품 목록 페이지의 상단에 가장 실적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300×250과 728×60 사이즈의 광고 단위를 게재하다, 이제는 상품 상세보기 페이지까지 적극적으로 광고 영역을 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박승민 씨는 사내에서 애드센스 관련 세미나도 여러 번 개최하였습니다.




애드센스와 함께 한 일년


“물론 애드센스 도입 전엔 고민도 많았습니다.” 광고 게재에 추가 비용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개발 스케줄에 미치는 영향, 독점 계약 여부, 또 사용자의 페이지에 상업 광고를 게재하는데 대한 염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는 데는 아무런 추가 비용이나 인력이 필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광고 실적에 관련한 상세한 통계 자료와 애드센스 팀에서 제공하는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또한, 코드 구현은 단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개발 스케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으며, 언제라도 자유롭게 광고 게재를 시작하거나 중단할 수 있어 독점 계약의 문제도 없었습니다. 또한 가장 관건이 되었던 사용자 경험의 문제는 광고의 관련성이 해결의 열쇠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관련성 있는 광고가 게재됨으로써 물건을 사려는 사람은 해당 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예상치 않은 많은 수익과 함께, 사이트의 금전적 가치를 파악하여 광고비 산정의 근거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애드센스를 통해 이씨플라자는 “광고비를 쓰는 회사에서 광고비를 버는 회사”로 탈바꿈 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더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구글 웹마스터 데니스황 사인 티셔츠

요번 WebAppsCon에서 구글 데니스황의 강연이 있었다. 그의 강연 중 수킬로바이트라도 절약하려고 애쓴다는 그의 말은 나를 적잖이 놀라게 했다.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기위해서 애니메이션 GIF를 쓰면 간단하지만, 자바스크립트로 한 이미지를 슬라이드하는 등의 기술을 써서 ‘수 Kb’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한다. 이는 페이지 로딩 속도를 중요시 여기는 구글의 정책때문이라고 한다.

예전 생각이 났다. 1997년 우리회사 이씨플라자 초창기때 얘기다. 그 때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리기 전인 주로 모뎀을 사용하던 시절이다. 디자이너가 작업한 이미지 하나하나 체크를 했었다. 조금이라도 사이즈가 큰 이미지가 있으면 그 페이지는 상당히 늦게 뜨기 때문이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0킬로 미만으로 무조건 줄이라고 작업지시를 했던것 같다. HTML 작업할 때도 들여쓰기 할때 스페이스를 여러개 쓰지 말고, 탭을 사용하라고.  스페이스 4개를 쓰면 탭하나 쓰는것 보다 4배이상 크기를 차지하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얘기했었다.

현재의 네트웍 상황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빨라서 이젠 별로 신경을 안쓰는데 구글의 얘기를 듣고 나니, 아직도 필요한 부분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우리처럼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곳에서는 말이다. 가끔 외국 출장갔다 온 회사사람들이 해외에서 이씨플라자 사이트가 잘 안뜬거나, 느리다고 했을 때 그냥 무시를 했는데,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니스황 강연이 끝난후 30분 정도 줄서서 받은 사인.
데니스황이 얘기하기를 무슨 연예인 된것 같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같이 찍은 사진.
얼굴 크기가 배는 차이가 나는것 같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꼭 내 얘기하는 것 같다.ㅋㅋ

구글 애드센스를 방문자수 분석으로 활용하자

구글 AdSense 블로그에 보니 “이번 주말엔 채널을 설정해보세요“라는 포스트가 올라와 있다. 당연한 얘기다. 페이지명, 광고위치 정도로 만든 채널 – 예들 들면 메인상단 – 을 만들어서 광고효과를 측정해야 하고, 채널마다 수익의 차이가 왜 생기는지 분석을 해봐야 한다. 분석이 힘들면 과감히 수익이 낮은 채널의 광고를 삭제하고, 위치를 바꾸던가 광고형태를 바꾸는 시도가 필요하다.

내가 근무하는 이씨플라자애드센스를 다른 측면으로도 활용한다.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웹로그 분석기나 구글 Analytics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디테일한 정보들이 많아서 보기가 힘들다. 실시간으로 간단, 명료한 트래픽을 보는건 애드센스의 PV를 보는 것도 의미가 있고, 즉시 대응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이씨플라자는 거의 모든 페이지에 애드센스 광고를 달고 있고, 좀 번거롭긴하지만 각 광고별로 모두 채널을 할당하고 있다. 채널을 생성하고, 채널별 스크립트를 생성하는게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서 페이지뷰도 즉시 확인하고, 광고수익 분석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지난 6월20일 ‘당신의 사이트에 숨겨진 가치를 찾아주는 Google 애드센스’ 라는 주제로 구글에서 비공개 세미나가 있었고, 우리회사 박승민님이 이씨플라자 애드센스 활용사례 발표을 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회사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왜 비공개 세미나를 하는지 모르겠다. 일반인들이 이씨플라자를 잘 몰라서 좋은 홍보수단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햇다. WwbAppsCon 에서도 구글 데니황님이 발표를 했는데, 발표자료는 오픈할 수 없다고 WebAppscon 홈페이지에 나와 있었다.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발표내용이 공개해서 회사에 부정적이나 기밀사항도 없었던것 같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미국회사의 문화가 그런건지, 아님 구글 기업문화가 그런건지..

어떻게 글을 쓰다보니 피싱글이 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