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올팍북2문에서 마천동까지 성내천 자전거 탐사를 하면서 봐두었던 성내천 물놀이장에 애들 데리고 가봤다. 입장료도 없고, 탈의실, 샤워장도 있고 애들 놀기에는 정말 딱인것 같다. 그리고 물이 깊지 않아서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안전요원들도 꽤 많아 보였다. 이번 여름은 이곳에서 저렴하게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성내천 벽천이다. 정말 물이 시원하게 퀄퀄 뿜어 내려오고 있었다. 여기에도 애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성내천을 따라 집으로 돌아오면서 본 엄청 큰 이름 모를 물고기며 들꽃, 토끼풀, 연꽃 등은 도시의 삭막함을 좀 사그러지게 하는 것 같았다.
Category: 살.아.가.며.
오션월드
토요일에 오션월드를 다녀왔다. 아직 비성수기라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고, 가격도 할인해서 2만원 선으로 들어갔느데 이 정도면 적당한 가격인 것 같다.
오션월드 입구이다. 여기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좀 챙피한 애기지만 우리가족은 약간의 간식 거리를 들키지 않고 통과할 수 있었다. 식당은 역시 비쌌다.
물썰매장.
익스트림 리버풀이다. 꽤 재미있었다. 길이도 길고.
국내 최대 8피트 V파도라고 이효리가 광고를 했던 야외 파도풀.
야외의 익스트림존은 주로 젊은층이, 실내시설은 어린이들이 놀기에 좋았고, 나이드신 분들도 야외 스파가 잘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로 놀이하기에는 정말 괜찮은 물놀이 시설인것 같다.
열심히 살아야지.
술한잔(?) 먹고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켰다. MBC 미니 위젯을 쓰고 있어서 로그인 하면 자동으로 MBC FM을 들을 수 있다. 근데 낯익은 박명수 목소리. 낯 두시의 테이트를 진행하고, 내가 요즘 잘 듣고 있어서 이 시간에 왠 박명수?. 근데 문지애 아나운서 진행에 게스트로 이 늦은 시간에 나와서 방송을 하고 있는거다. 뭐 여러가지 잣대를 떠나서 난 정말 반가운 목소리를 이시간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정말 열심히 사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누구는 이 시간까지 술먹다가 이제야 들어오고.. 좀 반성을 해야지..
두시의 데이트를 회사에서 계속 듣고 있다. 좀 중도성이 있는 방송.. 주말에도 두시에 라디오를 켜보지만 그 때는 붐이 진행을 하더라고. 여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오늘 정말 감동먹었다.